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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3

혼자 보기 아까운 글 : 아이의 퀴즈

혼자 보기 아까운 글 : 아이의 퀴즈 "스님! 퀴즈 하나 낼 테니 맞혀보세요 " 지난달 여름수련회 때의 일이다. 초등학교 4학년인 한 꼬마가 수수께끼라며 갑자기 문제를 냈다. "5빼기 3은 뭘까요?" 한참을 궁리했다. 넌센스 문제 같기도 하고, 아니면 무슨 의미가 내포되어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별의별 생각을 다한 뒤에 "글쎄"라고 답했다. 그랬더니 이 꼬마 녀석이 "스님은 바보에요.이렇게 쉬운것도 못 맞혀요" 하며 깔깔 웃었다. 내가 알려 달라고 하니 과자를 주면 알려 주겠다고해 과자 한 봉지를 건네주었다. "굉장히 쉬워요 5빼기 3은 2에요 " 나는 피식 웃음이 났다. 꼬마는 또 물었다. "그 뜻은 무엇일까요?" "하 ! 이건 또 뭐야 ?" 혼자 중얼거리며 생각에 잠겨 있는데, 그 녀석 하는 말이 ..

혼자 보기 아까운 글 : `우물쭈물하다 멀어져간 내사랑`

혼자 보기 아까운 글 : `우물쭈물하다 멀어져간 내사랑`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났을대 선천적(소심증)이 발동하는 "연애 협심증" 환자들(?)이 의외로 많다. 그런 면에서 서른 네살 K는 매우 이례적인 경우다. 그녀는 올 봄 태국에서 여행 갔다 돌아오는 길, 푸켓발 방콕행 비행기안에서 운명의 남자를 만났다. 옆 좌석에 앉은 잘생긴 스물아홉 살 태국청년. 그녀는 그에게 첫눈에 뿅 갔고, 그도 K에게 첫눈에 훅 갔다. 하지만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짧은 비행시간이 고작. 미국 드라마 한 편 볼 시간동안 그들은 서툰 영어로 대화하고 눈빛을 교환한 뒤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 아쉽게 헤어졌다. 이 일이 있은 지 석 달후, 그녀가 나를 찾아왔다. 사랑에 빠졌다고 했다. 그 남자와 귀국 후에도 밤마다 인터넷에서 사랑을..

사랑 : 여자들의 이상형....

여자들의 이상형.... 작성자 : caffelatte 여자들의 이상형 소나기가 오는날, 학교 앞에 불쑥 우산을 들고 나타나는 남자 고집피워서 서툰 손놀림으로풀린 내 머리를 묶어주는 남자 멀리서도 내 이름을 부르며 달려올수있는 남자 그냥,우리집 앞에서 몇시간이고 날 기다릴수있는남자 우유는 매일 먹는게 좋다며 매일 우유하나씩 사주는 남자 영화보다 야한 장면이 나올땐 내눈을 억지로 가리는 남자 내가 욕하거나 침뱉으면 화를 내는 남자 다른사람한테 오해할만한 말을 들어도,"난 걔믿어"하고 딱잘라 말하는 남자 짧은 치마를 입었을때 저새끼들이 다 니다리만 본다며 짜증내는 남자 별거 아닌 한마디도 기억하고 있는 남자 나는 비맞는걸 좋아하지만, 내가 비맞는걸 싫어하는 남자 내가 욕하지 말라면 적어도 하루는 꾸욱 참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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