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보기 아까운 글 : "벌집 삽겹살 대표 이승환" "저 사람, 벌집삼겹살 아니야?" 요즘 사람들은 나를 이렇게 부른다. "이승환" 이라는 번듯한 이름이 있는데도 말이다. 사실 개그맨으로 활동했을 때도 나는 이름으로 불린적이 거의 없다. 무명이었던 5년 동안은 아에 이름 불릴 일이 없었고, 얼굴이 알려진 다음에도 "느끼남"으로 더 많이 불렸다. 내 이름이 제대로 불리게 된 것은 개그맨을 그만두고 사업가로 전업한 다음이었다. 하지만 그나마도 내가 경영하는 삼겹살 체인점이 연매출 200억 원의 대박을 낸 뒤로는 이승환 대신 그 체인점 이름으로 불리는 일이 더 많아졌다. 사실 지금의 대박이 있기까지 스스로르 벼랑에 몰 만큼의 수많은 쪽박들이 있었다. 갈갈이 삼형제로 인기를 얻은 직후, 전북 익산에 작은 주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