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ument/아름다운이야기

두 토끼 - 사랑밭새벽편지

멋쪄  2013. 8. 14. 00:00

두 토끼

사랑밭 새벽편지

사랑하고 사랑 받으며 살아가는 일상의 감동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출처 - 감동편지 ( http://www.m-letter.or.kr/ )


 

실험을 위해
토끼 두 마리의 다리에 깁스를 했다.

한 마리는 구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버둥 쳤다.

그동안 먹이를 거들떠보지 않고 계속 굶었다.
깁스만을 뜯어내기 위해
온 힘을 다 하다 보니
이빨은 점점 약해졌고,
몸은 노곤해졌다.

나머지 한 마리는
처음에는 깁스를 물어뜯었지만,
도저히 뜯어낼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 토끼는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정상적으로 생활했다.

- 김명율 (새벽편지 가족) -

 

같은 어려움이 있어도
어떤 사람은 그것 때문에 쓰러지고,
어떤 사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난다.

- 넓게 보면 문제는 작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