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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 : 동물 보호 관리 시스템 적용사례

멋쪄  2013. 4. 25. 00:00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적용사례

 

동물 보호 관리

 

RFID?

RFID는 무선 주파수(RF, Radio Frequency)를 이용하여 대상(물건, 사람 등)을 식별할 수 있는 기술로서, 안테나와 칩으로 구성된 RF 태그에 사용 목적에 알맞은 정보를 저장하여 적용 대상에 부착한 후 판독기에 해당하는 RFID 리더를 통하여 정보를 인식하는 방법으로 활용됩니다.

 

RFID기술이란 전파를 이용해 먼 거리에서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RFID 태그와, RFID 판독기가 필요합니다. 태크는 안테나와 집적회로로 이루어지는데 집적회로 안에 정보를 기록하고 안테나를 통해 판독기에게 정보를 송신합니다.

이 정보는 태그가 부착된 대상을 식별하는 데 이용됩니다. 쉽게 말해 바코드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것입니다. RFID가 바코드 시스템과 다른 점은 빛을 이용해 판독하는 대신 전파를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바코드 판독기처럼 짧은 거리에서만 작동하지 않고 먼 거리에서도 태그를 읽을 수 있으며, 심지어 사이에 있는 물체를 통과해서 정보를 수신할수 있습니다. RFID는 사용하는 동력으로 분류할 수 있다. 오직 판독기의 동력만으로 칩의 정보를 읽고 통신하는 RIFD를 수동형 RFID라 합니다.

반수동형 RFID란 태그에 건전지가 내장되어 있어 칩의 정보를 읽는데는 그 동력을 사용하고, 통신에는 판독기의 동력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능동형 RIFD는 칩의 정보를 읽고 그 정보를 읽고 그 정보를 통신하는데 모든 태그의 동력을 사용한다. RFID를 동력 대신 통신에 사용하는 전파의 주파수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RFID 동물 적용 사례

생활 속에서 흔히 접하는 개,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뿐만 아니라 덩치 큰 가축과 물고기, 멸종위기 곰등 명실공히 유비쿼터스 환경이 국내서도 구현되기 시작했습니다.

동물 체내용 RFID20년 전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보호를 위해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희귀동물의 혈통을 보존하고 정확한 개체관리를 위해서는 낙인, 문신, 귀표 보다 훨씬 정교한 동물식별기술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동물용 RFID칩은 전세계 300여 동물원과 아프리카 자연보호구역의 희귀동물에 광범위하게 보급됐다. 뒤이어 애완동물을기르는 사람들과 생명공학, 수산업, 축산업 분야에도 확산되면서 2005년에는 500만개의 RFID칩이 보급됐다. 광우병 파동까지 겹침에 따라 2007년에는 연간 1000만개 이상의 동물용 RFID시장이 형성되었다.

 

동물과 RFID! 생소한 이야기다. RFID 전자칩이 적용되는 "동물등록제"를 들을수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유기 동물 억제 및 더 나아가 인수공통전염병인 관경병 예방접종을 RFID 동물 전자 칩을 동물 생체내에 삽입 또는 부착을 함으로서 반려 동물뿐만 아니라 산업 동물, 야생 동물, 조류, 어류 등에 적용하여 등록관리를 하고자 하는 것이 농수산식품부 방침입니다.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내년, 201311일부터 동물등록제가 시행 된다고 합니다.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제정안에 RFID가 적용되는 핵심 주제는 '동물등록제' 이다.

지난 수년간 유기되는 동물수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 재원이 낭비되고 있는 현실에서 동물등록관리를 통하여 반려동물 생체내에 RFID칩을 삽입, 시술을 하여 동물 소유주의 신상 정보와 동물 정보를 지자체에 등록함으로서 반려동물을 버리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또한 동물 등록제를 도입함으로 생명의 존엄성과 동물보호에 따른 동물 복지를 위함이며 동물 소유주의 실수로 인하여 반려 동물을 분실하였을 경우 정부중앙 행정망과 연동되어 있는 동물 등록 프로그램을 통하여 검색 후 동물 소유주를 바로 찾을 수 있게 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앞으로 동물을 수출입 할 경우에도 체계적인 RFID 시스템을 이용한 검열 절차를 도입하여야 할 것이다.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바이러스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RFID 동물 전자칩이 대중화될 필요가 있다.

 

전자칩은 개체 확인 고유의 번호가 내장되어 있고 겉면은 글라스(유리형태)로 동물의 피하직에 삽입을 위해 위의 모든 것을 감싸는 매우 작은 유리 실린더(12X2mm)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작은 캡슐은 생체 호환성 물질로 만들어져 있고 동물의 체내에서 손상 없이 고정되어 내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RFID 칩은 이 시술주사기 내에 포함되어, 일반적인 주사 바늘과 같은 형태 및 멸균 상태를 지니고 있다.

RFID 전자신분증이 생김으로서 동물도 사람과 같이 신분을 보증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멸종 위기, 희귀 , 애완 동물들을 더 안전하게 보호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식구처럼 지내온 애완견이 어느날 돌아오지 않을 때 주인이 겪는 슬픔이란 자식을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에 못지않다. 동네 곳곳에 개의 사진이 박힌 전단을 뿌린다. 우리 귀여운 을 찾아주는 분께 수백만원의 보상금을 드리겠다는 등 온갖 수소문을 해본다. 하지만 개가 스스로 집에 돌아오지 않는한 대부분 그대로 이별이다. 누군가 길잃은 개를 보호하더라도 말 못하는 동물에게서 본래 주인이 누군지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같은 일상의 비극을 막기 위해 대표적인 유비쿼터스 기술의 하나인 RFID를 살아있는 동물의 몸 속에 넣는 사례가 최근 급속히 늘고 있다. 생활 속에서 흔히 접하는 개,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뿐만 아니라 덩치 큰 가축과 물고기에도 명실공히 유비쿼터스 환경이 국내서도 구현되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애견연맹은 애완견을 잃어버리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동호인을 대상으로 동물 체내용 RFID칩을 보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5000마리 이상의 견공들이 고유번호를 부여받았다. 인터넷 애견사이트에선 고유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개주인을 찾아주는 온라인 검색시스템도 차곡차곡 갖춰지고 있다. 간혹 주사바늘로 개의 피부 밑에 RFID칩을 삽입하는 과정 자체를 꺼리는 동물애호가도 있지만 요즘에는 대부분 개주인이 강아지의 혈통을 입증하고 분실시 주인을 쉽게 찾는다는 점에서 RFID칩 도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추세다. 자신이 키우는 애완동물에 고유번호를 부여하고픈 사람은 가까운 애완동물샵이나 동물병원에 가서 건당 23만원만 주면 RFID칩을 시술할 수 있다. 혹시라도 강아지가 아파할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 동물용 RFID칩은 길이 1cm, 직경 0.2cm의 바늘조각 크기에 불과하며 애완동물의 두터운 피하지방에 전용주사기로 콕 찌르는 것으로 수술과정은 끝이다. 요즘에는 주사기도 없이 그냥 손가락으로 쑥 밀어넣는 캡슐형태의 동물용 RFID칩도 나왔다. 일단 동물의 체내에 들어간 캡슐외피는 3시간 이내에 흡수되고 RFID칩만 남게 된다. 몸 속에 들어간 RFID칩은 수십년 이상 반영구적으로 기능을 발휘하며 외피가 바이오글래스로 감싸져 있어 생체조직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실제로 서울 충무로에 밀집한 애견센터를 찾아가 칩이 내장된 한 강아지에 RFID 리더기를 한번 갖다 대봤다. 리더기의 액정화면에 즉시 개의 고유번호 xbkh-138829가 뜬다. 인터넷 애견사이트에 고유번호를 넣으니 품종: 요크셔 테리어. 나이: 37개월. 주소: 서울시 서초구 방배 2△△번지. 주인: 강 모씨. 전화번호 011-759-.....생각보다 훨씬 상세하게 저장된 개의 신상정보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 강아지는 사람으로 치자면 주민등록번호와 뚜렷한 족보가 있는 셈이다. 잃어버린 개를 되찾는 것뿐만 아니라 나중에 강아지를 거래하거나 번식을 시킬 때도 이보다 더 확실한 신원보증은 없다. 또 진도개,풍산개,삽살개 등 국내 토종견의 혈통보존에도 RFID칩은 더 없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애완동물 체내에 주입된 RFID칩 정보를 읽어 인터넷상의 데이터베이스와 연결, 잃어버린 애완동물을 주인과 실시간 연결해 주는 시스템(www.infoPET.info)이 현재 가동 중이다. 보험회사 인슈탑은 RFID 시스템을 이용해 애완동물을 위한 신종 보험상품까지 판매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경주마 관리를 위해 꽤 오래전부터 RFID기술을 도입했다. 연평균 2000마리에 달하는 경주마의 목덜미에 RFID칩을 삽입함으로써 경기 직전에 마필의 개체확인과 건강기록, 도핑검사, 경주기록 등을 체크하는 과정이 완전자동화된 것이다. 덕분에 경주마 관리를 둘러싼 부정의혹을 말끔히 씻은 것은 물론 체계적인 마필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정부산하 수산연구소에서도 과학적인 양식기법을 적용하기 위해 어패류에도 RFID칩을 삽입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제주도의 수산자원연구소는 철갑상어, 다금바리 등 값비싼 어종관리를 위해 RFID칩을 사용(사진)하고 있다. 특히 최고급 요리인 캐비어 생산에 사용되는 철갑상어는 RFID를 적용한 전산관리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생존률이 크게 높아져 어민들의 소득향상이 기대된다.

이젠 물고기도 주민등록증 같은 고유번호를 부여받고 정보네크워크에 들어오는 유비쿼터스 세상이 다가온 것이다. 동물용 RFID는 또한 축산진흥원과 에버랜드 동물원, 삼성안내견 학교, 생명공학연구에 사용되는 실험용 생쥐농장에도 적용범위를 넓히고 있다.

 

여기다 최근 조류독감과 구재역, 광우병 파동 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축산업계도 체계적 가축관리에 필수적인 동물용 RFID도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축산농가들은 소, 돼지에 귀표(ear-tag)나 달면 됐지 무슨 마이크로칩까지 박느냐고 코웃음을 쳤다. 하지만 막상 조류독감과 돼지 구재역이 발생한 이후 발병지와 가축들의 이동경로를 주먹구구식으로 찾느라 곤역을 치르고 난 뒤 태도가 180도로 달라졌다. 농림부산하 가축연구기관은 육류생산의 안전성을 높이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축산농가에 RFID칩을 대량으로 보급하는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다. 국민들이 매일 먹는 육고기가 누가, 언제, 어디서 만든 제품인지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세상이 다가온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첨단과학문명을 향유하면서도 인간과 가까운 애완동물이나 가축에 대해서 그 혜택을 나눠주는데 상대적으로 무관심했다. 유비쿼터스 세상에서는 사람뿐만 아니라 일상의 평범한 사물들도 자유로이 정보를 주고 받는다. 따라서 동물이라고 해서 유비쿼터스 기술의 혜택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 동물들에게 고유한 식별체계를 부여하는 것은 유비쿼터스 세상에서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새로운 방법이다.

 

현재 국내 동물용 RFID칩 시장에서 EIE코리아( http://www.EIE-KOREA.com)가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990년 동물용 RFID특허를 보유한 독일 트로반(TROVAN)의 한국지사로 출범한 이래 국내 동물관련 RFID시장을 80% 이상을 점유해왔다. 사업초기에는 사회적 인식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구재역과 조류독감 파동을 거치면서 시장상황이 호전돼 올해는 최소 2만개 이상 RFID판매를 낙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동물용 RFID는 사실상 인간에게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란 점에서 시장전망을 더욱 낙관하고 있다. 미국에선 9.11 이후 위험한 업무에 투입되는 사람이나 치매노인의 신원확인을 위해 RFID칩을 사용하자는 주장이 강력히 대두되고 있다. 물론 RFID의 부작용을 주장하는 측도 대두 되고 있습니다.